플라잉요가 2개월 후기

제가 좋아하는 활동은 운동인데요,
제가 잘 붓고 허리가 자주 아파서
운동 중에서도 요가를 제일 좋아합니다.

근래에 플라잉요가가 핫해지면서
저도 도전하게 되었고
어느덧 2개월이 되었네요 :)

제가 운동했던 gx room 입니다.
해먹이 천장에 달려 있구요,
해먹 아래에 요가 매트를 깔고 요가를 시작합니다. 요가가 끝난 후에는 강사님께서 해먹에
페브리즈를 뿌려 관리하셨어요!

자 그럼 플라잉 요가를 하면서 공유해 드리고
싶은 후기 남기겠습니다 :)

<시작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유의사항>

첫번째,
레깅스를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플라잉요가는 해먹을 다리에 감고 내 몸무게를 지탱하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압박이 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살이 쓸리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레깅스를 입으셔야 해요. 저는 처음에 너무 아파서 레깅스를 입고 위에 반바지도 입었습니다.

두번째,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거꾸로 매달려서 물구나무를 서거나 높은 위치에 올라가는 동작, 그네 타는 동작 등등 무섭고 멀미나는 동작이 많습니다. 처음에 강사님이 저에게
“놀이기구 잘 타세요?”
이렇게 물어보셨는데 두려움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 보려는 질문이었습니다.
무섭다면 천천히 시간을 두고 도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세번 째,
고통을 견디셔야 합니다.
플라잉 요가하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세가
떠올라서
‘운동 신경만 있으면 크게 어렵지 않겠다’
생각 했는데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ㅠㅠ
5주동안 허벅지 안쪽에 피멍이 들었고
해먹에 허벅지를 감고 몸무게를 지탱할 때마다
주리를 트는 거 같은 그 고통 아악
특히 다빈치 자세가 제일 힘들었어요.
내가 과연 계속 해먹을 탈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지만 5주동안 참고 주 3회 이상은 꼭 탔습니다.
신기하게 5주 째 되는 날,
피멍이 사라지면서 고통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아예 사라진 건 아니고 참을 수 있을만큼의
시원한 통증으로요!
너무 아프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플라잉 요가를 하면서 생긴 내 몸의 변화>

첫번째,
허리, 거북목 통증 완화
제일 좋았던 부분이 허리와 거북목으로
통증이 심했는데 싹!! 사라졌습니다.
골반과 자세 교정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하체 셀룰라이트 제거
하체에 급격하게 셀룰라이트가 많아져서
스트레스였는데 두달정도 하니까
셀룰라이트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다리라인 뿐만 아니라 등과 몸매 라인이 많이 매끄러워져서 좋았습니다.

세번째,
근력 강화
제가 복부와 허리, 팔 근력이 정말 저질이었거든요 ㅠ 처음에는 근력이 없어서 해먹을 탈 때 손가락에 힘을 많이 주다보니 손가락 마디마디가 너무 아팠어요. 강사님이 처음에 시작하시는 분들이 손가락이 많이 아파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점 참고하시길요! 두 달 되니까 손가락 통증이 조금 줄어들었고 복부에 근력이 많이 생겨서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윗몸을 일으켜서 해먹을 타는 동작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 느껴지는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ㅜ 이 성취감 때문에 아파도 견디고 계속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가는 것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을 만큼만 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저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https://m.youtube.com/watch?v=7ykk55WXWGk&t=438s

하비티비 채널인데 재밌게 봤습니다 :)
위 영상 보시면 제가 앞에 말했던 다빈치 자세가
나옵니다.

플라잉요가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